30만원치를 주문했는데 4월 4일 월요일에 주문한 게 아직 출발도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배송 안내는 첨부한 사진처럼 떡하니 이렇게 되어있죠? 저한테 이미 4월 7일이 되어서야 3일 이상 지연되는 상품 안내 알림톡 하나 달랑 던져놓고 그 뒤 아무런 대처도 없고 심지어 상담 시간은 오후 2-5시로 아주 대폭 줄여서 웬만한 직장인들은 전화걸어볼 엄두도 못내고 지체되다가 일주일이 한참 지나서 입고 지연되는 상품 다 입고 되고 나면 아무일 없었던 듯 전체 합배송 한 번으로 끝내려는 것 아닌가요? 아니 상담시간을 줄였으면 나머지 업무가 더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쇼핑몰이 잘 될 수록 고객 관리와 업무 처리는 점점 고객을 기만하는 방향으로 가는 지 모르겠네요.

제가 결국 주말동안 도대체 뭘 믿고 진작 상담전화를 하지않았던 건가 싶어 스스로를 자책하는 기분으로 보내고 알람을 걸어놓고 오늘  2시부터 전화 가능한 틈만 기다려서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제서야 확인하더니 지금 바로 출고를 해준다네요. 참 기가 막힌 일이죠. 그런데 제가 과연 이렇게 알람까지 맞춰가며 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출고가 되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쇼핑몰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이렇게 기만당하고 기분 상해가면서까지 베니토를 이용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여러분들이 보다 열심히 일하고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쇼핑몰들을 둘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고객을 우선시하는 쇼핑몰이라면 이정도 규모인 쇼핑몰이 적어도 상담시간을 2-5시로 운영을 하거나 공지사항에 헛된 정보를 걸어놓지는 않겠지요.